일주일가량 이어졌던 서울의 초미세먼지 특보가 해제됐습니다.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국의 미세먼지가 해소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유다현 캐스터!
오랜만에 파란 하늘이 드러났군요?
[캐스터]
이렇게 마스크 없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일주일 간 하늘색이 잿빛 색이었는데요, 오늘은 하늘이 제 색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이따금씩 바람까지 불어 오면서 미세먼지를 밀어내고 있는데요.
북동쪽으로부터 차갑고 깨끗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북쪽 지역부터 공기가 깨끗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4㎍, 강원 33㎍으로 '보통' 수준을 회복했는데요.
다만 충청과 전북, 영남 등 많은 지역에서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 농도가 높은 충청 이남 지방에는 미세먼지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점차 북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오후부터는 전국의 대기 질이 양호해지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수도권과 충청, 광주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저감조치가 발령 중입니다.
다만 서울은 대기 질이 회복되면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 등 일부 저감조치를 중단했습니다.
오후 동안 그 밖의 시·도에서도 저감조치를 조기에 해제할 수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에 내리던 비나 눈은 모두 그쳤습니다.
다만 강원 산간과 경북 산간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까요. 교통 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맑겠고 동해안은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에도 포근합니다. 서울과 대전 12도, 대구와 광주 1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최악, 최장 신기록을 세운 이번 미세먼지, 드디어 고비를 넘겼습니다.
일요일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를 다시 한 번 씻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유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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